고양이 병원비, 얼마나 들까? 실제 길고양이 입양, 현실적인 이야기

 

 

고양이 병원비, 얼마나 들까? 실제 길고양이 입양, 현실적인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1년 하고도 5개월 전 집 주변에서 맴도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게 되었습니다. 챙겨주다 보니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정이 들어버렸었죠. 결국 입양을 결정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아무 런준 비도 하지 않아서 몰랐지만 이제는 경험과 정보가 쌓여서 고양이를 입양하기 전 현실적으로 드는 비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고양이 진료비

고양이의 진료비는 지역, 병원, 진료 항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인 평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평균 비용 (원)	비고
기본 진료 (진찰)	10,000 ~ 30,000	초진 또는 재진
기초 예방접종 (3종)	30,000 ~ 50,000	연 1회, 생후 2개월부터 접종 시작
중성화 수술	남아: 100,000 ~ 200,000 여아: 200,000 ~ 300,000	병원에 따라 상이
스케일링 (치석 제거)	150,000 ~ 250,000	전신마취 필요
혈액검사 (기본)	50,000 ~ 100,000	건강검진 시 필수
입원비	1일당 30,000 ~ 70,000	상태에 따라 추가 검사비 발생

저는 기본진료비, 중성화 수술, 기초예방접종, 하루입원비 정도가 들었습니다.

 

2. 💡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얼마나 들까?

평소에는 큰 지출이 없다가도, 갑작스럽게 아프거나 다치면 치료비가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저희 집 고양이는 아직까지 다행히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골절 수술: 500,000 ~ 1,500,000원
• 요로결석 수술: 400,000 ~ 1,200,000원
• 고양이 전염병 치료 (범백 등): 입원비+약+검사 포함 시 수백만 원 가능

고양이의 병원비는 "아플 때 갑자기" 크게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3. 💳 고양이 보험, 꼭 필요할까?

최근에는 반려동물 보험도 많이 나와 있어요. 월 1~2만원대의 보험료로 고액의 수술비를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어린 고양이를 입양한 경우에는 적극 고려할만합니다. 저는 외국에서 고양이를 입양해 한국으로 데려왔었어서 고양이 보험은 생각을 못해봤었네요.

4. 💼 현실적인 팁!

💡 예상 병원비를 위한 준비금으로 매달 1~3만원씩 적립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 가까운 24시간 동물병원을 미리 체크해 두기
• 📋 예방접종, 정기검진은 꼭 챙기기
• 📝 병원비 기록을 남기고, 비교하기

고양이와의 생활은 무한한 사랑과 행복을 주지만, 때로는 예기치 못한 병원비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가족을 위한 당연한 책임이라 생각한다면, 준비하는 자세도 달라지겠죠.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그리고 입양을 고려하고 있다면, 경제적인 준비도 함께 병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